나는 어쩌다민박 2기를 참가한 후 정착한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어민박 3기에 참가하게 되었다. 언니가 어민박에 참가할 때 너무 재밌어보이고 세상 행복해보여서 많이 부럽기도 했고, 다신 없을 좋은 기회란 생각에 다 집어치우고 달려왔다.

오자마자 Fearless 릴스 한번 찍어주면서 인사했다. 예쁜 우리 언니들 ㅎㅎ

첫 날이다. 유정 언니랑 둘이서 입소식 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ㅠㅠㅠㅠㅠ 우리 복희... 벌써 보고싶다. 애교쟁이 질투쟁이 멍멍이였는데...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다.

대망의 첫날 !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을지, 사람들은 어떨지 궁금했던 날이었다 ㅎㅎㅎ

첫 부캐일지를 쓰던 때다 ㅎㅎ 오랜만에 크레파스를 쥐니 신나서 2주 중 제일 열심히 썼던 날 !
귀여운 서현이 사진도 올리고 싶었다... 서현아... 올려도 될까...? 원래 허락보다 용서가 빠르다고 하더라... 혹시 안 되면 창원으로 찾아와줘...♥

귀여운 응가 수빈 ㅎㅎ 벌써 보고싶다. 잘 지내나 ㅡㅡ 연락 좀 잘하셈 ㅎㅎ ♥

22년 8월 여름이었다... 어떻게 다같이 눈 뜨는 사진이 하나도 없었을까... 미안해 유정언니...

희희 어슬티 마스코트들이랑 산책도 다녀왔지영 ^^
와중에 풍경 너무 이쁘다... 청양, 좋았다...!

벌써 보고싶다 이 귀욤둥이들... 보기만 해도 힐링이었다 고마워 쿠앤크... 내가 많이 사랑해...

이건 잘 나왔길래 함 넣어봤다 ^^

마지막날 ㅠㅠ 포터 재밌었는데... 홈커밍 때 또 태워주라 태희 오빠 ^^
사실 사진 한 스무장 올리고 시작하려고 다 선발해놨는데 올릴 때마다 80% 확률로 뒤집어지길래 이쯤 돼서 포기했다... 사진털이 받고 싶은 사람 연락주세요...
나에게 어쩌다민박은 !
꿈만 같던 2주였고 단순히 재밌었다고만 표현하기엔 너무 아쉬운 2주였다.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실망하는 건 정말 쉽다. 근데 어쩌다민박은 내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충족시켜줬다.
다른 곳에선 할 수 없었던 경험들, 내가 몰랐던 정보들, 다양한 사람들, 자연친화적인 풍경들, 청양고추 가로등 등등... 다 너무 새로웠고 매순간이 힐링이고 행복이었다.
그리고 또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는지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고 이건 내 앞으로의 많은 선택에 반영될 것 같다.
그리고 이 곳의 사람들로 인해 다시 한번 내 일상에 생기와 희망이 불어넣어졌고 이 때의 2주 덕분에 내 앞으로의 일상이 더욱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점점 익숙해져가던 것들에 색을 더해 다채로워진 기분이다. 정말 단순히 청양이라서가 아니라 청양과 어쩌다로컬이라서 이 모든 게 가능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그리 텐션이 높은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차분한 편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좋은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있을 때만 이런 기분이 나온다.
언니가 나 보고 그렇게 진심으로 웃는 걸 처음 봤다고 했다. 그건 나도 좀 신기했다 ㅎㅎㅎ
그만큼 모두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고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끼리 모여 2주동안 서로를 공유하고 어우러져 지낸다는 것이 너무 재밌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여기를 소개시켜준 언니가 여기에 오면 너무 행복해서 돌아가기 무서워진다고 그랬는데 진짜 그랬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양이 일상이 되어가니 되돌아간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무서웠다. 나중엔 청양고추 가로등마저 슬퍼보였다...
막상 돌아오니까 공허하고 정신이 멍하니 꿈에서 깬 기분이었다. 그렇게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다 돌이켜보며 이렇게 글을 쓴다.
그래도 이렇게 돌이켜보며 너무 좋았다고 후회 없다고 할 만큼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그 선택과 시간들이 값지다고 느껴진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어쩌다로컬 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함께 소중한 시간들을 공유해준 우리 3기 동원 오빠, 승현 오빠, 민준 오빠, 유정 언니, 한별 언니, 서현이까지 너무 고맙다.
정말 지금까지의 20대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행복했던 시기를 꼽으라 하면 고민 조금 하고 이때의 2주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다들 벌써 많이 보고 싶고, 내가 틈만 나면 사진, 영상 찍어댔는데 찍혀줘서 고맙다.
그리고 사실 비밀이 하나 있다... 나 ENFP 아니고 ENTJ인데 그동안 엔프피라 하고 다녀서 조금 양심에 찔렸다... 휴 이제 발 뻗고 잘 것 같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대표님, 홈커밍 일주일로 늘려주세요. 건의 드립니다.
이틀만 더 본다니... 벌써 아쉬워서 가기 싫다...
그래도 다들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꼭 홈커밍 때 다시 보자.
내 스물두살의 여름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워.
다들 너무 멋있는 사람들이야.
고마웠어 잘 지내 ㅎㅎ 진짜 안녕 청양 !
나는 어쩌다민박 2기를 참가한 후 정착한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어민박 3기에 참가하게 되었다. 언니가 어민박에 참가할 때 너무 재밌어보이고 세상 행복해보여서 많이 부럽기도 했고, 다신 없을 좋은 기회란 생각에 다 집어치우고 달려왔다.
오자마자 Fearless 릴스 한번 찍어주면서 인사했다. 예쁜 우리 언니들 ㅎㅎ
첫 날이다. 유정 언니랑 둘이서 입소식 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ㅠㅠㅠㅠㅠ 우리 복희... 벌써 보고싶다. 애교쟁이 질투쟁이 멍멍이였는데...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다.
대망의 첫날 !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을지, 사람들은 어떨지 궁금했던 날이었다 ㅎㅎㅎ
첫 부캐일지를 쓰던 때다 ㅎㅎ 오랜만에 크레파스를 쥐니 신나서 2주 중 제일 열심히 썼던 날 !
귀여운 서현이 사진도 올리고 싶었다... 서현아... 올려도 될까...? 원래 허락보다 용서가 빠르다고 하더라... 혹시 안 되면 창원으로 찾아와줘...♥
귀여운 응가 수빈 ㅎㅎ 벌써 보고싶다. 잘 지내나 ㅡㅡ 연락 좀 잘하셈 ㅎㅎ ♥
22년 8월 여름이었다... 어떻게 다같이 눈 뜨는 사진이 하나도 없었을까... 미안해 유정언니...
희희 어슬티 마스코트들이랑 산책도 다녀왔지영 ^^
와중에 풍경 너무 이쁘다... 청양, 좋았다...!
벌써 보고싶다 이 귀욤둥이들... 보기만 해도 힐링이었다 고마워 쿠앤크... 내가 많이 사랑해...
이건 잘 나왔길래 함 넣어봤다 ^^
마지막날 ㅠㅠ 포터 재밌었는데... 홈커밍 때 또 태워주라 태희 오빠 ^^
사실 사진 한 스무장 올리고 시작하려고 다 선발해놨는데 올릴 때마다 80% 확률로 뒤집어지길래 이쯤 돼서 포기했다... 사진털이 받고 싶은 사람 연락주세요...
나에게 어쩌다민박은 !
꿈만 같던 2주였고 단순히 재밌었다고만 표현하기엔 너무 아쉬운 2주였다.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실망하는 건 정말 쉽다. 근데 어쩌다민박은 내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충족시켜줬다.
다른 곳에선 할 수 없었던 경험들, 내가 몰랐던 정보들, 다양한 사람들, 자연친화적인 풍경들, 청양고추 가로등 등등... 다 너무 새로웠고 매순간이 힐링이고 행복이었다.
그리고 또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는지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고 이건 내 앞으로의 많은 선택에 반영될 것 같다.
그리고 이 곳의 사람들로 인해 다시 한번 내 일상에 생기와 희망이 불어넣어졌고 이 때의 2주 덕분에 내 앞으로의 일상이 더욱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점점 익숙해져가던 것들에 색을 더해 다채로워진 기분이다. 정말 단순히 청양이라서가 아니라 청양과 어쩌다로컬이라서 이 모든 게 가능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그리 텐션이 높은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차분한 편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좋은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있을 때만 이런 기분이 나온다.
언니가 나 보고 그렇게 진심으로 웃는 걸 처음 봤다고 했다. 그건 나도 좀 신기했다 ㅎㅎㅎ
그만큼 모두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고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끼리 모여 2주동안 서로를 공유하고 어우러져 지낸다는 것이 너무 재밌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여기를 소개시켜준 언니가 여기에 오면 너무 행복해서 돌아가기 무서워진다고 그랬는데 진짜 그랬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양이 일상이 되어가니 되돌아간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무서웠다. 나중엔 청양고추 가로등마저 슬퍼보였다...
막상 돌아오니까 공허하고 정신이 멍하니 꿈에서 깬 기분이었다. 그렇게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다 돌이켜보며 이렇게 글을 쓴다.
그래도 이렇게 돌이켜보며 너무 좋았다고 후회 없다고 할 만큼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그 선택과 시간들이 값지다고 느껴진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어쩌다로컬 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함께 소중한 시간들을 공유해준 우리 3기 동원 오빠, 승현 오빠, 민준 오빠, 유정 언니, 한별 언니, 서현이까지 너무 고맙다.
정말 지금까지의 20대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행복했던 시기를 꼽으라 하면 고민 조금 하고 이때의 2주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다들 벌써 많이 보고 싶고, 내가 틈만 나면 사진, 영상 찍어댔는데 찍혀줘서 고맙다.
그리고 사실 비밀이 하나 있다... 나 ENFP 아니고 ENTJ인데 그동안 엔프피라 하고 다녀서 조금 양심에 찔렸다... 휴 이제 발 뻗고 잘 것 같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대표님, 홈커밍 일주일로 늘려주세요. 건의 드립니다.
이틀만 더 본다니... 벌써 아쉬워서 가기 싫다...
그래도 다들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꼭 홈커밍 때 다시 보자.
내 스물두살의 여름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워.
다들 너무 멋있는 사람들이야.
고마웠어 잘 지내 ㅎㅎ 진짜 안녕 청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