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청양, 그 이후의 일상과 마지막 일기

김유민
2023-08-02

0abd399a5c47b.jpg

현생으로 복귀하자마자 마지막 일기를 쓰려고 했으나, 가족과 청양 얘기만 해도 눈물 줄줄이었기에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게 됩니다. 처음 어쩌다 민박에 붙어서 청양으로 갔을 땐 정말 걱정이 한 바가지였습니다. 잘 못 어울리면 어떡하나, 알게 모르게 실수를 저지르면 어떡하나, 적응은 할 수 있으려나 등등의 걱정들로 인해 숙소에 도착했을 때 누워서 한참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첫날 예령언니야를 만나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하루 이틀이 지나며 정말 쓸데없는 걱정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었습니다. 분명 2주간 지내며 저의 단점이라던가 나이가 어린 만큼 생각이 어린 모습들도 많이 보였을 텐데도 불구하고 다들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고 귀엽게 봐주셨던 모든 나날이 정말 인상 깊었기에 아직도 여운이 가득합니다. 남들에게 마음 표현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4기 참여자분들, 스태프분들에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었던 것 같아 마지막 일기에 편지를 간단하게 남길까 합니다.

51da018edea34.jpg


9222d3f8e01db.jpg

우선, 첫날부터 나와 함께 어울려 놀아 주던 길운 오빠야! 진짜 뜬금없이 비 맞기 내기를 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같이 해주고 계속 날 챙겨줘서 진심으로 너무나도 고마웠었어. 다른 사람들에겐 오빠야도 그저 막내였지만, 나에겐 나이 차가 가장 적어서 제일 친해지기 편했던 오빠야였던 것 같아. 내가 뭘 하고 있으면 항상 와서 챙겨주고 말동무 해주고 수고했다, 고맙다 등등 마음 표현을 말로 굉장히 잘하는 것을 보고 나도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 항상 사람들 알게 모르게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열심히 해주고 남들이 먹을 음식 정성 가득 만들어 주는 것도 모두 다 너무나 고마웠고 그런 모습들을 보며 정말 정 많고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 계란 찐 거 우리 주겠다고 열심히 해 온 것도 그렇고 들고 온 것도 그렇고 너무 따스했고, 그거 들고 오다가 다친 거 치료해 주는 건데 해줄 때마다 고맙다고 하는 것도 너무 따뜻했었어. 뭔가 부끄럽고 말로 하는 게 익숙하지 못해서 말 못 해줬지만 2주 동안 나도 정말 고마웠고, 더욱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었어. 오빠야가 진대를 좋아한다는 것도, 다른 사람들과도 거의 다 진대를 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나랑도 얘기를 하자고 불렀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사실 속 얘기를 한다는 것에 약간의 무서움이라던가 두려움이 있었던 지라 정말 얕고 짧은 얘기만 나누고 헤어졌던 것 같은데, 다음에 볼 땐 정말 진대를 한번 해보고 싶어졌어. 다음에 만날 때까지 내가 속마음을 열고 말하는 법을 좀 연습해서 가도록 할게! 항상 모두의 사진을 담아주려고 노력해 줘서 고맙고 우리의 추억 예쁘게 담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었어. 오빠야의 사진들 덕분에 우리의 추억이 더욱더 오래 간직되지 않을까 싶어! 우리의 단체 사진과 추억을 카메라에 담아주느라 오빠야가 단체 사진에 많이 없는 건 너무 아쉽긴 하더라,, 다음에 만나면 사진도 많이 많이 찍어서 남기도록 하자! 그래도 우린 그나마 가까우니까 볼 수 있을 땐 종종 봤으면 좋겠어! 벌써 그립고 만나고 싶어!


내 웃음벨, 나의 옥지 민선언니야!  처음에 어떻게 친해졌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스며들어서 어느새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고 개그 코드도 비슷한 것 알게 되었던 것 같아. 원래 어느 정도의 친밀도가 쌓이면 선이 분명하게 생기던 나인데 언니야는 나랑 비슷한 결이었던 사람이라고 나도 알게 모르게 느꼈었는지, 아니면 따스하게 벽 같은 거 없이 나에게 다가와 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도 선 없이 언니야를 받아들였던 것 같아. 둘이 있어도 정말 어색하지 않고 행복했었어. 내가 마라 엽떡 먹고 싶다고 했던 걸 기억하고 있다가 엽떡 사 들고 온 것, 나에게 같이 창업 공모전 나가자고도 해준 것 다 너무너무 고마웠고 언니야 덕분에 나도 여기서 소중한 사람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어딜 가던 항상 챙겨줘서 너무너무 고마웠고 언니야랑 같이 깜짝 선물 스티커 제작할 때도 너무 행복했었어. 덕분에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언니야의 깜짝 편지는 진짜 너무 감동이었어. 처음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속이 정말 여린 사람이라는 거 알게 됐고, 언니야가 힘들 때 지탱할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했었어. 언니야는 정말 배울 점이 많고 열심히 산다는 게 느껴지는 사람이었고 만약 같이 또 뭘 하고 싶을 때나 뭘 할 기회가 있다면 나한테도 그 기회 주면 좋겠어,,! 언니야랑 같이 한다면 그게 뭐라도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그게 창업이 될 수도 있고,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정말 작은 무언가일 수도 있겠지만 나한테 같이할 기회 준다면 정말 후회 없도록 해줄게! 내 웃음 지뢰, 나만의 옥지얌,, 인연을 꼭꼭 이어가고 싶은 사람이었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 우리 꼭 자주 보고 인연 오래 이어 나갔으면 좋겠어! 캄보디아 조심해서 다녀오고 벌써 너무나 보고 싶어 민선암,,


긴말 필요 없는 내 사랑 은서언니야! 내가 언니야 볼 때마다 항상 했던 말이지만 내가 살면서 본 사람 중 가장 예쁘고 모델 같고 마음 가는 사람이었어! 처음 본 순간부터 '아, 이 언니야랑은 무슨 일이 있어도 친해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말하는 것도 그렇고 성격과 행동 모두 털털하면서 시원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 내가 너무 치댔던 것 같아서 불편함을 없었을까 하며 걱정이 됐었지만, 너무 좋아서 앵기는 걸 멈출 수가 없었어. 항상 나한테 말 예쁘게 해주고 내가 귀찮을 법도 했는데 끝까지 웃으면서 받아줘서 정말 고마웠었어. 언니야의 웃는 얼굴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 마니또 언니야 걸렸을 땐 정말 마니또 걸린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었고, 잘해주고 싶었는데 잘 못 해준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웠었어. 언니야한테 계속 뭘 해줘도 부족할 것 같은 사람이야. 정말 소중했고, 사실 꽃 선물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어. 그리고 내가 울 때마다 항상 언니야 앞에서 울어서 곤란할 수도 있었을 텐데 계속 달래주고 챙겨주느라 정말 고생 많았고, 감동이었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주였는데 그동안 정이 정말 많이 들었고, 언니야를 이제 매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정말 눈물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 다음에 만날 땐 언니야가 조금이라도 나한테 기댈 수 있도록, 고민을 들어줄 수 있도록 더욱 성숙해져서 가도록 할게! 내가 어려서 별 도움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언니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부산과 서울 꽤 먼 거리에 있지만, 언니야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아! 혹시나 부산 오면 꼭 연락해! 맛있는 거 많이 많이 사줄게! 그리고 나랑 항상 끝까지 놀아줘서 너무 고마웠었어. 언니야한텐 고마운 게 너무 많아서 글로 쓰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앞으로도 알고 지낼 거니까 고마웠던 것들 나도 언니야한테 보답하도록 할게! 내 사랑이자 울음 벨이었던 언니야 벌써 그리워,, ㅜㅠ!!


우리 이장님 근후오빠야! 우린 무슨 운명인지 같은 부캐부터 시작해서 같은 게임팀, 요리팀 등등 항상 같이 붙었던 것 같아! 사실 처음에 보드게임을 들고 나타났을 땐 스태프분 도와주시는 건가,,? 싶었다가 전동 보드를 태워줄 땐 그냥 취미를 많이 가진 사람인가 보다 했었는데 집에 보드게임 90개? 있다는 말을 듣고 좀 놀랐었어 ㅋㅋ 대체 어떤 사람인지 가장 궁금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아. 첫날 바베큐 파티할 때 고기를 다 구워주길래 요리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같이 요리를 구상하고 해보니 의욕만 넘치는 허당 넘치는 오빠야였고 보드 이런 것도 잘 타길래 신체를 정말 잘 다룰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몸치여서 정말 놀랐고 웃겼던 것 같아. 내가 2주간 오빠야한테 김종민 같다고 하면서 엄청 웃었던 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 봐도 너무 김종민 스타일이라 잊히지 않을 정도로 인상 깊었던 것 같아. 요리할 때도 그렇고 부캐 활동을 할 때도, 춤을 알려줄 때도 그렇고 너무 오빠야한테 잔소리하고 그랬던 것 같아서 사실 미안함이 꽤 있었어. 오빠야의 다양한 의견 다 수용해 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었고, 그런데도 항상 열정적으로 내가 알려준 것들을 연습하고 나서서 뭐든 하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었어. 정말 고생 많았고 기회가 된다면 꼭 볼 수 있으면 좋겠어!


가장 먼저 보고, 같이 하루를 먼저 보낸 예령 언니야! 소집일 전날 숙소에 미리 갔었는데 먼저 오는 참여자는 나 혼자라는 말을 듣고 약간 헉,, 했었는데 갑자기 한 분 오신다고 하셔서 굉장히 설렜었어. 근데 그 한 분이 바로 예령언니야였어! 급하게 오느라 옷도 다 못 말려서 얼른 걸어놓고 롤케이크를 썰어와서 같이 먹자며 웃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 밥 못 먹고 왔냐는 말에 급하게 오느라 못 먹었다고 배고프다고 했었고 내가 새우탕 컵라면을 먹으라고 꺼내주니 행복해하던 모습이 아른아른 거려. 마른 것과 달리 정말 나만큼 잘 먹는 언니야였고, 먹는 걸 좋아하는 만큼 요리도 엄청 잘하는 언니야였어. 말도 굉장히 나긋나긋하게 하며, 웃음 포인트도 놓치지 않던 사람이었던 것 같아. 내가 항상 언니야를 보며 말투를 고쳐야겠다, 언니야처럼 말해야겠다고 몇 번이나 다짐했었는데 결국 실패했어,, ㅋㅋㅋㅋㅋ 난 그냥 언니야를 존경하려고! 남친분과 같이 있을 때 둘만 얘기해도 즐겁고 그게 더 편할 텐데 나한테 자꾸 말 걸어 주고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었고, 언니야 연애하는 것을 보며 나도 저런 연애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모든 말에 공감도 굉장히 잘해주는데 생각까지 깊다는 게 약간만 대화해도 느껴져서 정말 여러 번 놀라움을 줬던 사람이었던 것 같아.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사람이었고, 행동 하나하나에 다정함이 배어있던 게 티가 많이 나던 사람이라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졌던 것 같아. 언니야랑 제일 먼저 보고, 다른 사람들보다 하루 더 같이 보내서 그런가 유독 정이 가는 느낌이었고 더욱 편했었던 것 같아. 벌써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 싶어. 우리 꽤나 거리가 멀지만, 가능하다면 자주 봤으면 좋겠어!


정말 든든한 큐티 뽀이 진표! 처음엔 낯을 좀 가리나? 싶었던 사람이었는데 친해지고 보니 정말 순하고 감성적인데 재밌는 사람이었어. 진표랑은 사실 그렇게 막 빨리 친해진 것 같진 않았어.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더 친해진 그런 느낌이었어. 다들 진표랑 진대도 많이 하고 진대 장인이라고 다들 칭찬했던 것 같은데 난 진표랑 진대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 좀 아쉬웠었어. 진대를 하고 싶었지만, 진대를 하다가 남들과 생각이 어리다는 걸 많이 느껴버리면 어떡하지,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 진대가 돼 버리면 어떡하지 등등의 걱정들로 그 아무와도 진대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을 해보면 생각 어린 걸 들키더라도 진표는 그걸 집어서 알려줬을 것 같고, 그걸 통해 내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진표와 좀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2주간 생활하며 가장 든든했던 사람이었고 진표를 떠올리기만 해도 포근함이 느껴지고 웃음이 지어지는 것 같아. 마지막 날 내가 엄청나게 울었었는데 진표가 옆에서 그거 다 달래주고 챙겨주느라 진짜 고생 많았고 미안했었어,, ㅠㅜ 내가 점점 더 나이를 먹어 진표 나이가 되는 날이 올 텐데 그날이 올 땐 내가 진표같이 믿음직하고 누군가에게 든든함을 줄 수 있는, 감정적으로 한층 더 성숙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 귀찮을 때도 있고 하기 싫을 때도 있었을 텐데 항상 맛있는 요리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었고, 진표랑 끝까지 노는 거 너무 즐거웠었어. 아닌 건 아니라고 할 줄 알고 모두에게 지지대 역할을 해준 진표! 정말 본받을 점도 많았고 나도 알게 모르게 많이 기댔던 것 같은데 항상 모두에게 칭찬해 주고 장점만 봐줘서 너무 고마웠었어. 다음에 볼 땐 진표가 조금이라도 기댈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어서 가도록 할게!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했고 포근했던 웃음도, 마른세수도, 운전 습관도 모두 벌써 그립고 보고 싶어! 다음에 안산 놀러 가도록 할게! 그리고 만약 부산 놀러 와서 연락하면 맛있는 거 사줄게!  보고싶어!


같은 부산 피플 현정언니야! 인터뷰할 때도 말했었지만 언니야는 진짜 선인장 같은 사람이었어. 처음에 봤을 땐 무섭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정작 친해지고 나니까 깜찍 걸 그 자체였고, 그 누구보다 애교와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어. 정말 다양하고 많은 재밌는 썰을 가득 들고 있었고 능력까지 엄청난 언니야였던 것 같아. 매력에 스며든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싶게 만든 사람이었고, 그 툭툭 내뱉는 말들이 너무 시원하고 웃겼던 것 같아. 항상 날 보며 귀엽다며 뽀뽀해 주고 안아주고 해서 너무 고마웠었어. 어딜 가도 이렇게 귀여움을 받진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됐었어. 또한, 언니야 시점에선 내가 많이 어려 보이기도 하고 생각 어린 것도 티가 많이 났을 텐데 계속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었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지만 그래도 같은 부산에 산다는 사실이 너무 다행이다 싶었고 다른 사람들보단 보기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그땐 나도 재밌는 썰을 준비해서 갈 수 있도록 해볼게,,! 굉장히 털털했던 사람이었고, 부산 사람 그 자체를 보여줬던 것 같은 사람이었던 지라 알게 모르게 더욱 친근했던 것 같아.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선인장 같은 사람이라 털털한 외면과 다르게 속은 정말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반전 매력까지 느꼈던 것 같아. 또한 정말 열심히 산다는 게 느껴졌던 사람이라 언니야의 미래는 정말 엄청나겠구나, 성공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언니야의 꿈들이, 미래가 성공했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봐. 적어도 좌절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느껴지기에 뭘 하든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가장 크게 느껴져. 벌써 언니야의 시원시원한 말투와 애교 넘치는 행동들, 삼인칭까지 모두 그리워! 하지만 우린 진짜 곧 볼 수 있기에 덜 슬펐던 것 같아. 우리 곧 만나서 맛있는 거 먹자! 보고 싶어!!


인간 비타민 그 자체인 현영언니야! 와,, 언니야는 진짜 처음 본 날부터 정말 밝고 상큼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 등장이 가장 기억나는 사람 하면 아마 언니야이지 않을까 싶어! 들어오는데 무슨 진짜 뒤에 노랑 노랑한 빛과 나비가 보이는 느낌? 살면서 이렇게 비타민 같은 사람은 처음 본 것 같아. 아마 츄를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정도였어. 내 예상처럼 언니야는 정말 밝고 해맑은 사람이었고, 정이 가득한 사람이었어. 사람들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에 진심을 담아 반응해 주고 즐길 건 즐겁게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 정말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그런 사람! 언니야랑 많이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둘이 대화를 많이 못 나눠본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 하지만 곁에서 지켜만 봐도 힘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언니야라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었고, 우리를 위해 항상 맛있는 음식들 해줘서 너무 고마웠었어! 덕분에 매일 매일이 행복했었어! 여행 갔다가 돌아온 날인데 바로 어민박 와준 것도 그렇고 망고 안 좋아하는데 우리 주겠다고 망고 젤리 챙겨와 준 것도 너무 감동이었어 ㅜㅠ 게다가 나 아프다고 하니까 계속 쉬라고 하고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었어. ㅜㅠ 그리고 파티 당일에 도와주려고 남았었던 건데 도움은커녕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었어,, 어딜 가도 언니야 같이 밝고 따뜻한 사람은 만나지 못할 것 같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나랑 계속 같이 울었던 사람이었는데 언니야는 울어도 귀엽더라! 아주 그냥 최고야 유럽이었나,,? 여행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조심해서 다녀오고! 우리 꼭꼭 자주 봤으면 좋겠어. 혹시나 부산 오면 언제든 연락해 줘!!


우리 어민박 4기 최고의 사랑꾼이자 엠씨였던 진안 오빠야! 우선 성공한 거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 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빠야 보면서 노력이 최고라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된 것 같아. 처음에 봤을 땐 그냥 재밌는 거 좋아하는 사람, 재밌는 사람, 친화력 좋은 사람인 줄만 알았는데 아마 우리 앞에선 장난도 많이 치고 JB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친근하게 대해줬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 하지만 가끔씩 오빠야 본업할 때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부지런한 사람이구나를 많이 느꼈던 것 같아. 여러 행사 엠씨도 하고 사업까지 하고 바쁘게 산다는 게 정말 잘 느껴졌고,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모습, 남들 알게 모르게 뒤편에서 힘든 일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정이 많고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었어. 일이 바쁜 와중에도 사람들이 찾으면 와서 같이 뭐든 해주고 그 와중에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아 저렇게 해야 성공하는 어른이 되겠구나 싶었어. 항상 뭘 하던 반응 잘해주고 서운해하는 사람 없도록 항상 모두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른은 어른이다 싶었고, 내가 한참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오빠야한테 장난칠 때도 화 안 내고 다 받아줘서 진짜 너무 고마웠었어. 파티할 때도 뮤지션 엠씨 보는 거 옆에서 슬쩍슬쩍 도와줘서 너무 감동이었어! 덕분에 잘 지나간 듯 해.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볼 수 있다면 보도록 하자!


내 인생 최고의 해피 캣 빙수 언니야! 어떻게 하면 사람이 그렇게 해피 캣 같을 수가 있지,, 진짜 언니야가 해피캣이고 해피캣이 언니야인 그런 느낌,,? 처음 봤을 때부터 안 어색하게 자꾸 말 걸어 주고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었어! 아마 언니야 덕분에 거기서 좀 더 내가 벽을 허물고 놀 수 있었던 것 같아! 생각보다 정말 정이 많은 사람이었고 신기하게 나랑 약간 비슷한 사람이었어. 어민박을 하며 사실 약간의 두려움과 무서움 때문에 그 누구와 깊은 속마음을 얘기한 적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약간이라도 얘기했던 사람이 언니야였던 것 같아. 나의 많은 모습과 불안함들, 단점들을 유일하게 보여줬던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나의 걱정과 다르게 안 좋게 보는 것 없이 오히려 더 챙겨주고 정 주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동이었고 벽이 더 허물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었어. 항상 날 보며 예쁘다, 귀엽다, 고맙다고 해주며 웃어주는 모습이 눈에서 아직 아른거리고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는 게 느껴져서 언니야만 떠올려도 뭉클해지는 것 같아. 나랑 노는 방법도, 사랑 얘기 등도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가 티키타카가 정말 잘 되었고 둘이 있기만 해도 행복했었어. 언니야가 준 선물 덕분에 극락도 맛봤었는데 진짜 좋았었어 크크크 최고였어 진짜! 언니야도 헤어질 때마다 힘들 것 같아서 언니야 앞에선 절대 안 울려고 노력했었는데 마지막 날에 준 깜짝 편지 보다가 울컥해 버려서 울어버렸어. 그렇게까지 날 진심으로 생각해 줄 거라곤 정말 생각도 못 했는데 편지에서도 진심이 느껴져서 안 울 수가 없었어. 그래서 또 한바탕 울고 언니야 간다길래 인사하러 나갔는데 보자마자 울음이 터져버리더라.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나에게 정을 이렇게 주고 진심으로 대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또 어딨을까 싶은 생각이 들며 헤어지는 게 정말 아쉽고 슬펐었어. 하지만 우리 또 볼 수 있으니까,,!! 그치? 꼭 다음에 부산 놀러 와! 내가 고등어 회도 사주고 게장도 사주고 다 사줄게. ㅜㅠ 그리고 또 노래 틀고 미친 듯이 춤추면서 놀자! 유독 정 많이 가고 사랑스럽던 우리 해피 캣 빙수 언니야 우리 이제 매일 매일 볼 순 없지만 그래도 항상 행복하기만 바랄게. 우리 자주는 못 보더라도 가끔씩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정말 고마웠고 벌써 같이 놀고 싶다. 보고 싶어 걸~


허당미 가득 재동님! 저희 처음 봤을 때가 입소식 전날이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그날이 잊히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봤을 땐 무덤덤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개그캐에 허당미가 은근히 가득하시더라고요. 떡볶이만 3종류 사 왔다고 잔소리 듣는 재동님이 사실 너무 웃겼었어요. 항상 우리 노는 모습을 멀리서 보면서 웃는 모습과 와서 장난 걸고 농담하시는 모습을 잊진 못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아 진짜 은은하게 웃음을 주던 재동님 그립습니다. 저희와 놀다가 조용히 스르륵 항상 도망가시던 재동님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잘 빠져나가시는지 정말 신기했고 다음엔 빠져나가실 수 없습니다. 출구 없는 거 명심해 주시길 바라요. 프롬 파티 뒤풀이 때 야식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고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재동님 우시는 것도 한 번 봐야 했었는데 안 우시더라고요,, 자꾸 저만 울리시고,, 다음엔 울어주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장난이고 피곤하실 텐데 저희와 남아서 놀아주셔서 감사했고 수박도 같이 퍼먹었던 거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재동님도 잘 드시던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먹부림 한 번 부리도록 해요! 저희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같이 어울려 주셔서 감사했었습니다! 다음엔 더 정신 놓고 즐겁게 놀아보도록 합시다!!


맑눈광 부산 걸~ 물콩언니야! 우리 처음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사실은 하루 일찍 만난 사이라는 게 안 믿겨,,! 처음엔 i라길래 아 여기서 기 안 빨리시려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맑눈광 걸~ 같이 지내다 보니 느낀 건데 약간 안유진 과,,? 같더라. 그래서 오히려 너무 좋았어! 나랑 민선 언니야, 은서언니야 사이에 꼈을 때 굉장히 힘들어했던 것 같은데 다음엔 더 익숙해지도록 신나게 같이 놀아 보자! 같이 놀고 싶은 날이 많았는데 우리 자주 같이 못 놀아서 너무 아쉬웠었어 ㅜㅠ  하지만 끝에는 좀 같이 놀아서 너무 좋았었어. 그리고 우리 한 명 한 명 퍼스널 컬러 해주느라 진짜 고생 많았고 수고했어! 민선 언니야 퍼컬 하기 어려워서 같이 고민했던 건 잊지 못할 것 같아. 진짜 어려웠는데 이래서 자격증이 필요하구나 싶더라. 대단해 진짜,, 그리고 사진도 정말 열정적으로 찍어주고 보정까지 잘해줘서 너무 놀랐었는데 사진 학원 다닌다는 말을 듣고 이 언니야도 진짜 부지런하게 살구나 싶었어. 나랑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할 줄 아는 것도 많아 보이고 결단력도 대단해 보여서 내가 본받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었어.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었지만 자주 못 봐서 너무나 아쉬웠었어. 그러니 다시 만나게 되는 그날이 온다면 언니야랑 좀 붙어있을까 싶어 ㅎㅎㅎㅎㅎ 우린 같은 부산이니까 자주 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 혹시나 부산 오면 연락해 줘. 언니야만 좋다면 같이 놀자!


친절하시지만 은근히 흑막이었던 태희님! 우선 첫날에 트럭 태워주셔서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제가 어색해하지 않도록 계속 말 걸어 주시고 예령언니야랑 같이 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예령 언니야, 태희님, 저 이렇게 3명 대화를 하다 보면 정말 예령언니야랑 태희님이랑 분위기가 닮았다는 게 느껴졌고 정말 친절하고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김치 챙겨주신 덕분에 정말 정말 맛있는 예령 언니야 표 김치찜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 김치 역대급으로 맛있었습니다. ㅜㅠ 또, 프롬 파티 때 갑자기 공연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혹시 가능하다면 다음에 또 "이제부터 전쟁이야." 한 번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 날에 저 울리는 게 재밌었는지 자꾸 울리시던데 덕분에 그날 쌍꺼풀 다 사라져서 붕어눈이었습니다. ㅎㅎㅎ 은근한 광기를 가지신 태희님 덕분에 더욱 재밌었고 다음에 예령언니야와 함께 부산 놀러 오세요!


인호 뽀이~ 우리 같이 창업 얘기도 하고 사업 관련 얘기도 했었는데 사실은 막 그렇게 친해지진 못했던 것 같아. 나보다 한 살 어리지만 나보다 훨씬 열심히 있게 산다는 게 너무 잘 느껴졌고 너 하는 것들 보면서 나도 더욱 열심히 가치 있는 일들을 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  좋아하는 것들을 얘기할 때 눈 반짝이는 거 너무 예뻐 보이고 대단해 보였어.  너무 짧은 시간이었는데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너무 왁! 했던 것 같아서 좀 미안하더라,, 너 하는 것들 다 멋지고 열정적으로 살려는 것도, 좋아하는 거 놓치지 않고 챙기는 것도 다 대단하니까 지켜나갔으면 좋겠어. 다음에 보게 된다면 더욱 재밌게 놀도록 하자!


많은 고생 하신 철원 대표님! 처음에 봤을 때부터 친화력 좋고 사람 잘 챙겨주는 걸 느꼈었지만, 지내면서 보니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정 많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놀 땐 같이 놀아 주시고 진지하실 땐 진지하신 모습을 보고 역시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대표님의 옛날이야기와 청양에 오게 된 계기, 이렇게 창업하게 된 계기를 들으며 나도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더 삶을 즐겁게, 진심으로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표님이라는 자리에 계시기에 많은 책임을 지고 계셔서 많은 걱정들을 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조심하지 않았던 점은 좀 죄송했었어요. ㅜㅠ  저희의 장난과 농담 등 재밌게 받아주셔서, 뮤지션의 공연에 큰 웃음을 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진행해 주셔서, 좋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어쩌다 민박을 통해 얻어가는 것도 많고 좀 더 열정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근래에 들어 가장 걱정 없이, 스트레스받는 일 없이 편한 마음으로 보낸 2주였습니다. 아직 홈커밍이 남았기에 더욱 행복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곧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c0a86bf630f5.jpg

이제 침묵의 트래킹 때 했던 제 다짐 "운동을 1주에 3~4회 하겠습니다."을 지키기 위해 우선 다시 클라이밍을 더욱 배워보기로 하였고, 클라이밍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거의 한 달을 쉬다가 다시 하려니 많이 힘들더라고요. 운동 역시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해보니 클라이밍 역시 즐기며 해야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뭐든 차근차근 시작해서 즐기며 해야 더 좋다는 걸 몸소 느끼며 클라이밍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몸 덜 풀고 한 후폭풍으로 다음날 극심한 근육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뭐든 준비부터 확실히 하는 걸로,,,

그래도 하고 나니 뿌듯함과 개운함을  느꼈습니다. 사진이 굉장히 뭐랄까 나무늘보처럼 나오긴 했는데,, 음,, 네,, 재밌었습니다. 정말로요. 우선 고통을 겪지 않기 위해 더 꾸준히 다녀야겠어요,, 아자아자 화이팅,,!


2주간 모두와 함께 자고 먹고 울고 웃으며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장난과 내기, 현생에선 하지 못할 부캐 활동, 프롬 파티를 했는데 정말 그 무엇 하나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이었습니다. 프롬파티 때도 그렇고 마지막 날도 그렇고 이제 매일 볼 수 없고 멀리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정말 많이 울었고, 돌아와서도 사진 정리 하면서, 편지 다시 읽으면서, 가족과 얘기하면서 계속 울었었습니다. 제 예상대로 집에 돌아온 다음 날 아침에 눈 떴을 때 조용함과 언니야, 오빠야들이 없다는 사실에 적막함과 쓸쓸함을 느꼈었지만, 홈파티 때도 볼 수 있고 우리의 인연은 앞으로 이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어민박의 여운이 오래 남았고 제 생각보다 훨씬 행복했었기에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날이 오더라도 어민박만 떠올리면 아마 다시 웃을 수 있고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중한 추억, 인연 모두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고 아끼고 싶습니다! 다들 잘 대해줘서 진심으로 너무 고마웠고 모두 모두 애정해요,,!! 언제든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전화도 좋습니다! 다들 정말 많이 아껴요!!

헤이 걸~ 뽀이~ 다시 만날 그날까지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야 해~


P.S 편지 쓰는 것에 익숙하지도 않고 이 감정들을 글에 담으려니 너무 어려워 편지에 두서가 없을 수 있는 점 이해 부탁해요. ㅠㅠㅠ



Contact

어쩌다로컬의 상품 및 운영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혹은 협업을 고려하고 계신가요?

어쩌다, 로컬에 비상착륙한 청년들